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직모수염 기르기(나도 이제 상남자?)

패션&뷰티

by BlackOUT★ 2020. 3. 10. 00:34

본문

#인생을 디자인하다

 

안녕하세요 인생을 디자인 하는
'디자이너 BlackOUT' 입니다.

올해 나이 36살!

대한민국 여느 남자들과 다름없이 평범하게 직장생활에 치여 하루하루 살아가며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고 패션뷰티에도 관심이 많은,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당신과 다를게 없는 지극히 평범한 남자입니다.

더 자세한 소개는 앞으로 포스팅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요즘 무서운 것이 하나 생겼습니다..그건 바로..

'익숙함'

변화를 두려워하고 무리하는 걸 싫어하며, 현실에 타협하고 합리화하는 삶에 익숙해져 버린 지루한 하루하루.

변화가 필요했고, 도전이라 하기에는 너무 거창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해 보고 싶었던

 

'블로그 만들기'

 

어릴적 싸이월드 미니홈피 관리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처음이라 어색하고 글도 엉망일 수 있지만 점점 발전해 나아가 여러분들에게

전문적이면서도 과장되지 않으며 재미있고 흥미로운 주제들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

첫번째로 포스팅할 디자인은 바로!

남자들의 로망! 여자들에게는 혐?의 상징!

그래도 한번쯤은 도전해 보고 싶었던!!

 

 

 

# 나도 수염 한번 길러보자!

 

지금 여러분의 생각이 맞습니다. 위에 사진 속 남자는 바로 저 입니다.라면 참 좋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남자의 외형적인 부분 중 가장 중요한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피부 두번째는 바로 머리숱

사실 피부는 돈을 쏟아 부어서 관리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머리숱은 워낙 선천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답이 없더라구요.

하지만 요즘 워낙 좋은 제품들이 많아 나와 예방과 관리가 가능해 졌습니다.

다행히..

저는 탈모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부러워 할 만한 강모와 머리숱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미용실에서도 이정도 머리숱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인정해 주더라구요.

네 맞습니다. 자랑입니다. 욕은 속으로 하시고 댓글은 아름답게 부탁드립니다^ ^

하지만 여러분!

세상은! 신은! 항상 공평합니다! 저는 머리통이 어마어마어마하게 큽니다ㅜㅜ

(참고: 군모 사이즈 61호)

..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지금 저는 2주째 수염을 기르고 있습니다.

 

매일 찍어서 확인하고 싶었으나 사실 하루하루는 티가 안나는 것같아요.

바버 전문가들도 적어도 2주나 한달정도는 길러 봐야 내 수염이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자라는지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2주일이 지나면 수염이 없던 자리에 새로운 수염이올라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친커튼 스타일로 하고 싶으나 콧수염은 너무 지져분해 보이더라구요ㅜㅜ

그래서 각진 턱선을 수염으로 커버업만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기르기 시작 했습니다.

 

 

2주차

 

사진찍는 것도 연습해야 겠어요 ㅜㅜ

아직 길이도 짧고 이제 수염이 자라기 시작한 부분도 있어서 티는 안나지만 1주일 전보다는 풍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거창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약간.. 음...정신승리인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군요. 허허''

 

지금은 밭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잡초스러워서 할말이 없지만!

기대해 주세요 여러분!

비장의 무기를 준비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

.

.

 

 

 

수염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꺼에요. 

커클랜드 미녹시딜 5%

사실 이 제품은 최초에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 되었다고 해요. 특히 신장 질환에 의한 고협압에 효과가 좋은데

털 과다증을 유발 한다고 하여, 현재는 탈모약으로 더 유명하다고 합니다.

당장 사용할까 했지만 부작용도 많이 일으킨다고 하여 일단 한달은 길러보고 본격적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TMI>

한국에서 이 제품이 유명해 지기 전에 수염발모제로 가장 유명 했던 제품으로는 MADE IN JAPAN

'미크로겐'이 있습니다.

혹시 미녹시딜과 미크로겐의 차이점을 알고 계신가요?

저도 이번에 수염기르기 전에 알아보던 중 알게 된 사실인데요.

미녹시딜은 발모제 미크로겐은 육모제 입니다.

쉽게 말해,

발모제는 털이 빠져나간 모공의 혈관을 자극해 다시 털이 자라게 하는 것이라면 육모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크로겐으로 효과를 보신 분은 매우 찾기 힘듭니다.

그냥 시멘트바닥에 씨를 뿌리고 물을 뿌리면서 '꽃들아 자라나라~털들아 자라나라' 하는 거나 마찬가지 인 것입니다.

반면 정말 효과를 보시는 분도 계신거 보면 마냥 효과가 없다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 딱 1년만 투자해보고 안되면 포기하자.

 

앞으로 2주 더! 총 한달동안은 그냥 쌩자로 길러보고 미녹시딜 6개월 작업 들어갈 예정이구요

효과가 나타나면 6개월치 미녹시딜을 재구매하여 1년을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더라도 1년 투자해서 안되면 깔끔하게 포기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1주일이나 2주마다에 한번은 수염진행 상태를 포스팅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쉽지 않아!!

 

첫포스팅.. 너무 어렵네요. 하지만 어려분들과 소통할 생각하니 힘들기보다는 설레임이 앞서는 것 같아요.

지금은 허접한 놀이터지만 놀이동산이 되는 그날 까지 열심히 디자인 하겠습니다.

또 봐요 여러분~♥ 그리고 오늘도 힘내세요!

 

by. 디자이너 BlackOUT

'패션&뷰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모수염 기르기 (1달차)후기  (5) 2020.04.06
집에서 뭐하지??(하..코로나..)  (0) 2020.03.27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