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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레타 오레이 A005 디테일 리뷰

축구&리뷰

by BlackOUT★ 2020. 4. 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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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를 디자인하다.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BlackOUT' 입니다.

오늘은 실착리뷰 전 제품의 디테일을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품 명 : O-Rei Treinamento A005 

제조사 : 아슬레타

제조국 : 베트남

소 재 : 캥거루가죽, 인조가죽

무 게 : 260mm 기준 255g

구입처 : 우O사 (일본직수입)

가 격 : 165,000원

배송기간 : 약7일 소요

 

1. 디자인

 

 

 디자인은 굉장히 깔끔합니다.  N사의 스우시나, A사의 삼선같은 브랜드 특유의 로고가 없고 브랜드명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습니다. 제품명 'Orei' 폰트가 골드색상으로 음각 처리 되어 고급스러움을 더 합니다.

 

 

 처음 이 제품을 봤을 때 일반적인 TF화와 다르게, FG축구화와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신발의 라스트 모양도 전형적인 일본제품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토박스에서 발가락을 모아주는 느낌은 동일하지만 길이가 훨씬 길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모렐리아네오TF와 비교해 보면 거의 1.5cm 정도 차이가 납니다. 모렐리아네오TF의 토박스 길이가 너무 짧다고 느꼈던 저는 상당히 만족스러 웠습니다.

 

2. 착화감

 

 

 - 올 캥거루 가죽 축구화처럼 발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핏감이며, 신발 라스트가 한국인 발에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신발을 신는 순간 키카 제품이 생각 났을 정도로 볼이 편하게 나왔습니다.

 슈레이스 또한 지그재그 처리하여 끈을 묶었을 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했으며, 다른 TF화와 다르게 끈을 묶으면서 느껴지는 핏팅감이 굉장히 뛰어 났습니다. 

 

3. 사이즈

- 정사이즈에서 한 사이즈다운을 추천 드립니다.

*참고(작성자 실측)

- 길이 : 275mm 발볼 : 110mm 발등 : 보통

리뷰제품 : 275mm

모렐리아네오 TF : 275mm

X18.1 FG : 280mm

(아디다스 전부 280mm착용)

티엠포프록시모1 : 280mm

머큐리얼베이퍼 : 285mm

(발등이 타이트해 사이즈업하였으나 길이가 남음)

* 발볼이 좁으신 분들은 발볼이 넓게 느껴지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디테일

 첫번째

"캥거루가죽 어퍼와 천연가죽과 같은 인조가죽"

 

 

 사진과 같이 색상이 상이하게 보이는 부분을 기준으로 토박스는 캥거루가죽과 중족부뒤로는 인조가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캥거루가죽 특유의 고급스러운 질감이 느껴지며, 패딩처리를 도톰하고 넓게 처리했습니다. 두께는 모렐리아네오TF 보다는 두껍게 느껴집니다. 

 

 

 이 제품을 보고 가장 놀랐던 부분이 바로 이 인조가죽으로 처리한 중족부 부분인데요. 천연가죽이라고 해도 믿어질 만큼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거기에 패딩처리 또한 토박스와 마찬가지로 도톰하게 처리하여 포근한 착화감을 더욱 높혀 주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요. 

가죽이 워낙 부드럽다 보니 착용 횟수가 늘어나면 아치를 확실히 잡아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다수의 스티치처리로 이 현상을 예방한 것으로 보이지만,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텅의 스웨이드처리와 도톰한 패딩처리"

 

 

 텅의 전체를 스웨이드 처리하여 착화감을 높혔으며, 내부에 패딩처리까지 하여 다소 두껍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과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도톰하게 제작된 느낌입니다.

세번째

"뒷꿈치내부 스웨이드 처리와 락다운핏 실현"

 

 

 뒷꿈치 내부를 스웨이드 처리한 것 뿐만 아니라, 양쪽 복숭아뼈 아래부분을 도톰히 패딩처리하여 발목의 홀드감을 높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착용시 뒷꿈치의 자연스러운 락다운핏을 구현했습니다.

사진과 같이 외부에서는 뒷꿈치 실루엣이 일자로 떨어지지만, 내부에서는 실제 발모양에 맞게 뒷꿈치가 깊숙히 안착되도록 설계되어 뒷꿈치와 아킬레스건을 자연스럽게 잡아 줍니다.

 

네번째

"토박스 내부소재와 깔끔한 스티치 처리"

 

 

다소 미끄러운 나일론 소재가 덧대어 있으며, 스티치처리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습니다.

 

 

  내부 바닥소재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일반적으로 딱딱한 구조물을 이용하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도톰한 천을 한곁 깔아 놓았으며, 손으로 눌러봐도 쿠셔닝이 느껴질 정도로 부드러운 소재입니다.

그래서 발바닥이 하드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다섯번째

"인솔"

 

 

평범해 보였던 인솔 바닥은 논슬립 기능이 가능한 소재로 구성 했습니다. 일반 양말을 착용 했음에도 신발을 벗을 때 인솔이 딸려 나올 정도의 그립력을 보여 줬습니다.

 또한, 뒷꿈치 뒷면에는 쿠셔닝을 보강했습니다.

 

여섯번째

"앞코 누벅처리"

 

 

 보통 앞코보호를 위해 어퍼 위에 스웨이드 천을 한곁 더 댓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제품은 어퍼 위를 바로 누벅처리 하여 앞코까짐을 방지 했습니다.

이 디테일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요. 일반적인 스웨이드 처리로 된 제품을 신고 킥이나 슛을 했을 경우 이질감이 상당히 들었는데, 이 부분을 해소 해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뿐만 아니라, 스티치 처리까지 추가하여 내구성을 향상 시켰습니다.

 

일곱번째

"아웃솔"

 

 

 스터드는 원형으로 제작되었으며 요즘 출시되는 TF화 스터드에 비해서는 길이가 길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스터드를 그룹지어 놨으며 발바닥이 접히는 부분에는 스터드가 위치하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아웃솔 중앙에는 단단한 구조물을 삽입하여 아치를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뒷꿈치 부분에는 상당히 쿠셔닝이 높은 소재를 삽입했습니다.

 디테일을 확인 할 수록 이 제품은 쿠셔닝에 엄청 신경쓴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미드솔의 또한 N사의 포론과 흡사할 정도로 훌륭한 쿠셔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발 내부의 쿠션과 인솔뒷꿈치의 쿠션, 미드솔까지 다소 과도한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 이 쿠셔닝 부분은 실착을 통해 다시한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TF화와 비교 해봐도 축구화 자체의 높이가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일반 FG축구화와 비슷하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축구화같은 TF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덟번째

"발목의 끈구멍 추가"

 

 

 발목의 착화감 향상을 위한 끈구멍 추가의 디테일까지 포함시켰습니다.

이 추가끈구멍의 사용법은 따로 자세히 포스팅 해놨으니 확인 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jinsoodang.tistory.com/m/7

 

 

<총평>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TF축구화"

실착을 해보면 더 자세히 알겠지만 디테일만

확인해 봤을 때,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 제품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같은 가격대으로 구매한 모렐리아네오TF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가진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포근한 착화감을 선호하지 않는 저로써는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도

꽤 계실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더 자세한 실착리뷰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P.S 아슬레타 오레이 A005 실착리뷰! - https://jinsoodang.tistory.com/m/22

 

- 디자이너 Black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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