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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레타 오레이 A005 실착리뷰!

축구&리뷰

by BlackOUT★ 2020. 4. 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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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를 디자인하다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BlackOUT'입니다.

 

이전에 디테일리뷰를 진행했던

'아슬레타 오레이 A005'를

어제, 오늘 2틀간 실착하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그대로 꾸밈없이 솔직하게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1. 착화감

- 착화감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단언컨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출시되고 있는 여러 브랜드의 그 어떤 TF화와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압도적인 착화감을 자랑 합니다.
끈을 묶을 때, 구멍 한칸 한칸 디테일하게 발을 조여오는 느낌이 굉장히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발을 감싸는 피팅감이 매우 훌륭합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씀 드리자면

"어퍼가 알아서 발을 찾아간다"라고 느껴졌습니다.

신발 전체에서 이질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전혀 없는데요.

 

 

 

 

특히, 천연가죽으로 된 토박스와 인조가죽으로 된 중족부를 연결하는 부분의 마감처리가 자연스럽고 디테일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치 원피스로 제작된 어퍼의 신발을 신은 듯한 느낌입니다.

 역시 우려되는 부분은 매우 부드러운 중족부의 인조가죽이 지금은 아치를 안정적으로 잡아 주고 있으나, 다수 착용시 지금과 같은 안정감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퍼 전체가 천연가죽으로 구성된 신발처럼 금새 무너져 버리진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뒷꿈치 홀드감도 매우 좋습니다.

내장형 힐컵으로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높이로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2. 터치감

 

 

 

 

- 볼터치감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캥거루가죽으로 되어 있는 토박스 부분은 말할 것도 없으며, 인조가죽으로 되어 있는 중족부부분은 천연가죽과 다름 없는 훌륭한 터치감을 보여줍니다.

 

 

 

 

-

 

킥이나 슛팅시 발에 공이 얹히는 느낌도 훌륭하며, 일반 TF화 보다는 경쾌한 느낌입니다.

오늘 풋살운동을 했는데요.

발바닥 터치감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스터드가 다소 길고, 미드솔도 높아서 자연스러운 터치가 안될까 걱정했지만 깔끔했습니다.

 

3. 아웃솔

다소 길다고 판단했던 스터드는 전혀 길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오늘 운동한 곳의 잔디는 보통높이로 축구화를 신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그라운드 환경이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그라운드의 서 있을 때의 안정감이었는데요.

 너무 낮지도 높지도 않은 아웃솔의 높이 뿐만 아니라,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안정적이었습니다.

 스터드가 잔디에 씹히거나, 접지력이 너무 강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런 현상은 없었습니다.

저는 그 이유가 스터드의 그룹화와 불필요한 스터드의 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진과 같이 스터드를 그룹화 시켜 하나의 스터드처럼 역활을 하도록 한 것 같습니다.

 그룹과 그룹사이에 불필요한 스터드를 제거함으로써,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경량화에도 한몫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놀란 것은, 빠르게 방향전환을 하거나 달릴 때도 상당히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스프린트시에도 발가락 접히는 부분의 스터드를 제거하면서, 뛰어난 접지력을 보여 줍니다.

 

4. 사이즈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애매합니다."

실착전 포스팅에는 한사이즈 다운을 추천 드렸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떻게 사이즈를 선택하시라고 추천드리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작성자 발실측>

길이 : 275mm 발볼 : 110mm 발등 : 보통
리뷰제품 : 275mm

○ X18.1FG : 280mm

* 아디다스 전부 280mm착용

○ 모렐리아네오 KL TF : 275

○ 티엠포프록시모 : 280mm

○ 머큐리얼베이퍼 : 285mm

*발등이 타이트해 사이즈업 하였으나 길이가 남음

 

*저는 280 사이즈가 정사이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사이즈 다운하여 275사이즈로 선택하였으나, 앞코가 많이 남는 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정확히 사진과 같이 남았습니다.

새제품 착용시, 앞코가 약 2mm정도 남는 느낌이었으나, 실착 후에는 약 5mm정도 남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사용자 족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확답은 못드리지만, 확실히 앞코 길이가 길게 나왔기 때문에 사이즈 선택시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사이즈 추천을 꼭 드리고 싶었지만 너무 힘드네요.

정말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을 바탕으로 추천을 해드리자면,

머큐리얼베이퍼를 족형에 맞게 잘 맞는 분들은 2사이즈다운도 꼭 고려 해보시기 바랍니다.

 

5. 단점

 

첫번째,

"위에 언급드린 대로 사이즈 선택이 어렵습니다"

첫날 착용시 앞코와 뒷꿈치 일부분만 두꺼운, 다소 얇은 양말을 신고 운동을 한 후, 한사이즈 다운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무리인것 같아서 오늘은 더 두꺼운 논슬립양말(올OOO)를 착용했더니 앞코가 남는 느낌이 많이 사라졌고 착용감까지 높아 졌습니다. 지금도 충분하지만, 욕심 같아서 앞코가 더 두껍게 제작된 양말을 착용하거나, 기존인솔보다 두꺼운 인솔로 교체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두번째

"내구성이 약합니다."

 

 

 

 

- 터치가 가장 많은 인사이드 부분에 미드솔이 노출되 있어서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벌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 가죽의 갈라짐도 각오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총평>

'TF화의 끝판왕'

 

 

 

 

내구성이 상당히 아쉽지만,

항상 최상급 TF화에 목이 말라 있던 저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제품이 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렇게 완성도 높은 TF화는

현재 우리나라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한국에 정식수입이 되지 않아 접근성은 어렵지만, 매물을 구해서 라도 꼭 한번 신어 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정말 마지막까지 강조하고 싶은 것!

"사이즈선택!!"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여러분들의 축구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성실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디자이너 Black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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