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축구팀 소개(서산 다이나믹)

# 일상을 디자인하다.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BlackOUT'입니다.

오늘은 저의 축구팀을 소개하겠습니다.

FC 다이나믹

 창단 3년차를 맞이한 저희 팀은 충남 서산에서 축구와 풋살을 병행하는 팀입니다.

선수출신도 있지만 순수 아마추어가 더 많은 팀으로 열정만큼은 프로 못지 않게 화이팅 넘치는 팀인데요.

 

 인조잔디에서도 운동을 하지만, 저희 팀은 천연잔디에서도 운동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운동에 제한이 생겨 너무 아쉬워요. 축구하기 너무나도 좋은 요즘 날씨에 운동을 못한다는 게, 다쳐서 운동을 못하는 고통보다 더 힘들더라구요.

폭우가 와도 운동을 멈추지 않는 저희는 1주일에 한두번은 꼭 풋살 운동을 합니다.

 젊게는 20대초반부터 많게는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이루어져 있고 '인성'을 가장 우선시 하여 팀원을 모집한 덕분에 내분 없이 다른팀도 부러워할 만큼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합니다.

어제는 팀자체 YB VS OB, 6대6 빡게임을 진행 했는데요.

조끼를 입은 YB는 제가 속한 OB를 아주 탈탈 털어 버렸습니다.

반격에 나선 OB. 하지만 골이 너~~~무 안들어 갔습니다.

이날 OB팀이 골대만 몇번을 맞춘지 모르겠어요. 마지막에는 너무 얄밉게 잘하는 우리팀의 컨트롤타워이자 얼굴을 담당하는 선수를 고의는 아니었지만... 담궈보았습니다.(인보야 미안하다^ ^;;)

경기가 마무리되가는 시간. 이제 싱싱한 YB팀이 체력 저질의 OB를 가지고 놀기 시작하네요..

자체경기는 항상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왠만한 매치보다 더 힘들게 느껴질 만큼 빡!센 게임을 합니다.

역시 운동 끝나고 먹는 술은 진리입니다 ♡

 

 작년에 큰 경기에서 나온 멋진 플레이인데요.

 상대팀에 선수 출신 선수들이 많아서 힘든 경기 였지만 침착하게 저희 플레이를 펼친 끝에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대회도 자주 나가는 편인데, 아쉽게도 아직 우승을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대회도 자주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운동만큼 술도 참 좋아하는데요.

 

이런 사소한 일상들이 코로나여파로 힘든 요즘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팀은 어떤 팀인가요?

경기를 잘하는 팀?

좋은 실력의 선수를 보유한 팀?

제가 생각하는 좋은 팀은

실력좋은 선수도 있고, 경기도 잘하는 팀이

좋은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누구하나 잘해서 이기는 팀이 아닌,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면서 한발 더 뛰는 팀이

가장 좋은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준에서 저희 다이나믹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고 좋은 팀입니다.

상대팀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엄청난 활동량과

참된 인성까지 보유한 저희 팀원들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맞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운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행운인 것 같아요.

하루 빨리 코로나사태가 마무리 되고 마음 편히 운동하고 술한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 운동할 곳 찾기도 힘든 시국이지만

몸관리 잘하시구요, 항상 다치지 마시고

즐겁게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디자이너 Black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