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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레뷸라3 엘리트 AS/TF 후기(풋살화추천)

축구&리뷰

by BlackOUT★ 2020. 6. 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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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디자인하다.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BlackOUT'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미즈노 레뷸라3 엘리트 AS 입니다.

 

 

레뷸라3 엘리트 AS

 

제조사 : 미즈노

제조국 : 인도네시아

소 재 : 캥거루가죽, 합성피혁

무 게 : 260mm 기준 270g

정 가 : 159,900 원

 

1. 디자인

- 흰색 축구화를 선호하는 저에게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 색 조합입니다. 모렐리아네오tf화 보다는 투박한 느낌이지만, 어퍼에 스티치가 없어서 더욱 깔끔한 모습입니다.

 

2. 사이즈

- 정사이즈에서 5mm 다운을 추천합니다.

모렐리아네오as보다는 타이트한 착용감이 느껴지지만, 정사이즈로 갈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 됩니다.

하지만, 발볼이 넓고 앞코를 여유있게 신는 분이라면 정사이즈로 가셔도 충분히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 듭니다.

*참고

- 작성자 실측(정사이즈 : 280mm)

길이 : 275mm 발볼 : 110mm 발등 : 보통

리뷰제품 : 275mm

모렐리아네오 as : 275mm

티엠포프록시모1 : 280mm

아슬레타오레이a005 : 270mm

x18.1 FG : 280mm

(아디다스 전부 280mm착용)

머큐리얼베이퍼 : 285mm(길이가 남음)

 

- 발볼이 보기보다 상당히 타이트합니다.

특히, 이 부분이 상당히 타이트하게 느껴지는데요.

 

 

- 분리형텅으로 되어 있어 발등이 높으신 분들도 부담없이 착용이 가능하지만, 사진에 표시한 부분이 상당히 타이트하게 제작되었습니다.

 텅의 일부분을 어퍼에 스티치로 고정시켰으나, 다소 이질감이 느껴졌고, 발볼이 넓은 분이라면 불편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발에도 불편함이 느껴졌지만, 정사이즈로 가기에는 길이가 3mm 남을 정도로, 적당했습니다. 

신발의 라스트 자체가 기존 미즈노 축구화와 다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반드시 신어보고 구매 하시기 바라며, 같은 등급의 엘리트 FG버젼과 동일사이즈로 가시면 될 것으로 판단 됩니다.

 

3. 착화감

- 미즈노는 축구화의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고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현대적인 기술인 니트소재나 어퍼의 돌기 등 기능적 티테일은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웨이브 이그니스트

 

- 지금은 단종된 '이그니스트'와 같은 돌기형 모델이 있었으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번 레뷸라 시리즈에서는 CT프레임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어퍼안에 적용 시켰는데요.

CT프레임

- 레뷸라 시리즈의 가장 눈에 띄는 디테일이 바로 이 CT프레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 컨트롤 시 충격을 완화시키고, 특히 트레핑 시 도움을 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기분 탓일 지 모르겠지만, 인사이드 터치시 좀 더 발에 공이 붙는다라는 느낌이 있었지만, 패스나 킥에 도움을 준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확실히 볼 터치감은 모렐리아네오AS보다 좋았습니다.

 

- 부드럽게 제작된 캥거루가죽어퍼가 발을 감싸는 착화감이 매우 좋습니다.

 모렐리아네오AS에 적용된 캥거루가죽과 같이 부드럽게 느껴졌고, 특히 인사이드에 넓게 적용된 캥거루가죽의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 하지만, 사진과 같이 새끼발가락 부분이 모렐리아네오AS보다 상당히 타이트하게 느껴집니다.

전체적인 착화감은 훌륭하지만, 기존 미즈노에서 느낄 수 없었던 이질감이 있었는데요.

 

- 바로 이 부분입니다. 보통 텅의 중앙을 절개하여 끈을 통과시켜 텅의 돌아감을 방지하지만, 이 제품은 보시다시피 텅의 일부분을 어퍼에 고정시켜 이를 방지했습니다.

 충분히 좋은 디테일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굳이 양쪽 다 고정하지 않고, 한쪽만 고정 했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스티치처리하여 고정했기 때문에, 충분히 제거도 가능하여 저는 아웃사이드 부분의 스티치를 제거한 후 착용해 봤는데요.

 

 - 개인적으로는, 한층 착화감이 편안해 졌습니다.

만약 스티치 제거를 생각 하신다면, 천연가죽으로 되어 있는 안쪽 스티치도 가능하지만, 인조가죽으로 구성된 바깥쪽을 더 추천 드립니다.

- 텅의 좌우 폭이 넓게 제작되었기 때문에, 스티치 제거 후에도 발등을 충분히 잘 감싸줍니다. 또한 두께도 상당히 얇고 부드럽게 제작되었습니다.

스티치제거 전후비교

- 좌측이 스티치 제거전 사진입니다.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사진상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지만 훨씬 편해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아웃솔

 

- 모렐리아2 AS과 동일한 아웃솔이 적용되었습니다. 원형스터드로 제작되어 접지력이 안정적이며, 적당한 높이와 과하지 않은 쿠셔닝이 느껴집니다.

 기존 제품들의 쿠셔닝이 다소 하드하다는 평으로 인해, 미즈노 측은 쿠셔닝을 개선시켰다고 말하지만,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5. 디테일

 

첫번째 , 끈의 두께

 

- 끈의 두께가 상당히 얇습니다.

 착화감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모렐리아네오AS와 비교했을 때, 레뷸라의 얇은 끈이 발등에 압박감이 없고 좀더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두번째 , 인솔

 

 

- 인솔은 평범합니다. 두께는 적당하고 바닥면은 부직포 재질입니다.

 

세번째 , 뒷꿈치

 

 

- 뒷꿈치 홀드감은 좋았습니다. 내부를 스웨이드 처리하여 그립력을 높혔고, 내외부를 뒷꿈치가 자연스럽게 안착되도록 설계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 사용한 스웨이드의 재질이 상당히 안좋았습니다.

차라리, 일반 인조가죽으로 처리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웨이드의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뒷꿈치에 물집이 생긴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저는 다행히 물집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 혹시, 물집이 생기는 분들은 양말 선택을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 사진과 같이 뒷꿈치 전체가 두껍고, 복사뼈를 다 덮을 정도의 높이로 제작된 양말을 권장합니다.

 첫 착용시, 다소 타이트하여 전체적으로 얇은(사진 오른쪽) 양말을 신고 뛰었는데, 물집이 생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바로 양말을 교체하여 신은 결과, 문제가 없었습니다.

3M 종이테이프

- 양말을 교체해도 물집이 생기는 분들은 3M종이테이프를 추천합니다. 아주 심한 물집은 방지 할 수 없지만, 마찰로 인해 살이 벗겨지는 상처와 작은 물집은 이 테이프로 충분히 이질감 없이, 물집방지가 가능합니다.

 

네번째 , 텅

 

- 다른 브랜드에서는 본적 없는 재질이 었으며, 두께가 정말 얇고 부드럽습니다. 매쉬재질 위에 우레탄과 같은 소재를 덮었습니다.

 모렐리아네오AS 텅도 얇지만, 비교해 보면 거의 1/2정도의 두께로 제작되었으며, 발등을 감싸는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다섯번째 , 비대칭구조

 

 

-슈레이스는 중앙에 가까운 비대칭 구조로 설계했으며, 뒷꿈치의 안쪽과 바깥쪽의 높이를 복사뼈 높이에 맞게 설계했습니다.

여섯번째 , 토박스 내부소재

 

- 메쉬재질의 소재로 CT프레임이 보일정도로 얇게 제작되었습니다.

 

<총평>

"또 다른 혁신의 시작"

미즈노는 위에 언급드렸다시피, 글로벌 브랜드들의 행보와는 다르게, 축구화 본연의 오리지날리티를 바탕으로 큰 변화 없이 제품을 개발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미즈노도 시대의 변화에 맞게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모렐리아네오3 베타버젼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모렐리아네오3 베타 버젼에 미즈노는 처음으로 일체형 텅과 니트를 접목 시켰습니다.

미즈노 축구화를 오랫동안 신어 왔던 분들에게는

다소 어색해 보일 수 있는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레뷸라의 혁신에  좀 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천연가죽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면서, 어느 브랜드에서도 볼 수 없었던 CT프레임과 텅의 구조와 재질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 옵니다.

하지만, 새로운 라스트의 모양과

부분적으로 느껴지는 이질감이 상당히 아쉽게 느껴집니다.

 

 

레뷸라3 엘리트 TF제품은 같은 가격의

모렐리아네오2 AS와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라스트의 모양은 사용자의 발에 따라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을

수정, 보완하여 레뷸라4가 출시 한다면,

한단계 더 높은 혁신적인 축구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요즘 운동하기 날씨가 너무 좋은데요,

아무쪼록 코로나바이러스 조심하시고,

즐겁게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 디자이너 Black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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