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디자인하다"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BlackOUT' 입니다.
오늘은 리뷰할 제품은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고 애용하는 아식스 DS-LIGHT 시리즈의 최신작!
아식스 DS-LIGHT X-FLY5 입니다.
품 명 : DS LIGHT X-FLY 5
색 상 : WHITE/BLACK
제조사 : 아식스
제조국 : 베트남
소 재 : 캥거루가죽, 인조가죽
무 게 : 260mm 기준 198g
구입처 : 오OO사커
구입가격 : 배송비포함 278,700원(관세별도)
정 가 : 23,000엔
배송기간 : 약 7일 소요
1. 디자인
이전 4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아주 깔끔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런칭했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나이키와 아디다스처럼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이렇게 절제된 색상과 깔끔한 디자인에 더 마음이 가는 것 같습니다.
화이트색상의 축구화를 선호하는 저한테는 매우 만족스러운 디자인이네요.
FLY4도 새상품이며 같은 흰검색상인데, 사진상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 실물로 보면 5가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아웃솔과 멕시코라인의 색감이 5가 훨씬 뚜렷하며, 전체적인 만듬새도 5가 더 깔끔한데요.
사실..FLY4가 최상급 라인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저렴해 보이는 느낌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완전히 사라진 느낌입니다.
사소한 부분이긴 하지만, 기존 텅에 스티치를 없애고 본딩처리 하였으며, 사용된 인조가죽 또한 더 얇아지고 고급스러워 진 모습입니다.
뒷꿈치에 아식스마크도 전모델은 단순히 색을 칠해 그려넣었다면, FLY5는 음각처리하여 볼륨감이 느껴지네요.
화려함과 거리가 먼 축구화는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축구화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한몫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두제품의 비교에 앞서 사이즈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 사이즈
* 사용자 발 실측
길 이 : 275mm
발 볼 : 110mm
발등둘레 : 280mm
* 착용 중 제품별 사이즈
리뷰제품 : 275mm
아식스 x-fly4 : 275mm
아식스 c3 : 275mm
아슬레타 A005 : 270mm
아슬레타 TN006 : 270mm
모렐리아2 : 280mm
모렐리아네오 1,2,3 : 280mm
미즈노TF제품 모두 : 275mm
야스다 리가레스타 프로 : 275mm
아들러 야마토쿄 : 270mm
아디다스 제품 모두 : 280mm
티엠포 프록시모1 : 280mm
티엠포 프리미어3 : 280mm
* 나이키 제품은 라스트가 제발에 맞지 않아 착용하지 않지만, 유일하게 위 두제품만 착용하고 있습니다.
3. 착화감
" 역시 아식스가 아식스 했다"
"착화감이 더 좋아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FLY4의 착화감도 탁월합니다.
"FLY4 vs FLY5" 뭐가 더 착화감이 좋나?라고 물어보신다면, 일단
" FLY5가 더 편하다. "
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 메모리폼 두께변경 "
어퍼의 볼륨감이 느껴지시나요??
기존 FLY4에서 사용된 3mm 저밀도 폼소재에서 고밀도 4mm 폼소재로 변경하여 좀 더 부드러워지고 고급스러움을 추구했다고 아식스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부드러워 졌다기 보다는 바뀐 폼소재 때문인지, 좀 더 탱탱한 탄력이 느껴지고, 고급스러워 졌다는 부분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하지만, 캥거루가죽 자체가 프리미엄캥거루가죽으로 변경되었거나, FLY4 JAPAN 버전에서 사용된 최상의 캥거루가죽을 사용되었다고 보여지진 않고, FLY4와 동일한 느낌입니다.
두번째
" 내부공간의 여유 "
앞코의 모양을 좀 더 둥글고 높게 변경한 모습입니다. 이 부분은 FLY4를 경험하신 분이라면, 확실히 느끼실 것 같습니다.
저는 FLY4 새상품을 처음 신었을 때 발가락에 느껴지는 압박감이 상당했는데요. 물론 성형과정을 거친 후에는 편하게 신을 수 있었지만, FLY5는 이런 느낌이 전혀 없고 처음부터 편하게 신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이즈 다운할 정도로 토박스 내부공간이 넓어진건 아니기때문에, 사이즈는 FLY4와 동일하게 가셔도 됩니다.
세번째
" 얇아진 텅의 두께"
처음 신발을 받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차이점이 었습니다. 위에서 언급드렸다시피, 텅의 두께가 굉장히 얇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텅 내부 상단에 한곁 덧대었던 가죽과 스티치를 전부 없애고, 내부 스웨이드소재와 겉 인조가죽의 접합을 본딩처리하였습니다.
중앙에 텅이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뚫려 있던 구멍을 추가해서 얇아진 텅이 발과 잘 밀착 되도록 설계한 모습입니다.
네번째
"아웃솔의 안정감"
부분적으로 스터드의 두께가 미세하게 넓어진 것이 보이고, 무엇보다 정중앙에 위치한 스터드가 더 길어진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스터드의 간격을 좀 더 넓게 배치시키고 중앙스터드의 길이를 길게 가져감으로써, 아웃솔의 안정감을 높혔습니다. 이 디테일은 야스다와 아들러에서도 느꼈던 부분이라 굉장히 긍정적으로 느껴 집니다.
이 영상을 보시면 확실히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왼쪽이 FLY4, 오른쪽이 FLY5입니다.
느껴지시나요? 이렇다고 해서 FLY4가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신고 몇걸음 걸으면 이 차이가 느껴지더라구요.
앞코의 유연성이 거의 비슷하지만,
아주 미세하게 FLY5가 좀 더 유연하다고 느껴집니다.
.
.
" 위에 언급드린 4가지 이유때문에
FLY5가 더 착화감이 좋다라고 느껴지는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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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주 크게 우려되는 점이 하나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스터드의 길이가
길어졌습니다.
제가 FLY4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가 토박스 부분의 스터드가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 짧게 나와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고 제가 이용하는 운동장 어디든 무리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상당히 걱정되네요.. 확실히 스터드의 길이가 길어졌습니다.
한편으로, 야스다 리가레스타도 스터드는 길지만 아웃솔의 안정감이 워낙 높아서, 무리없이 잘 신었기에 조금 기대하는 면이 있긴 합니다. 확실히 실착을 해봐야 판단이 될 듯 하네요.
4. 디테일 비교
인솔은 소재와 두께, 그립력, 두 제품 모두 동일합니다.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이 힐컵이겠죠? 높이는 동일하지만 공간자체를 넓혔습니다.
FLY4에서 별 문제없이 잘 사용했기 때문에 더 좋아졌다라고 까지 말씀 드리기는 힘들지만, FLY4보다는 좀더 묵직하게 발을 잡아준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변경된 힐컵의 포인트는 바로 이 부분입니다.
다소 날카롭고 높게 제작되었던 FLY4의 힐컵 높이를 낮게 조정하였습니다.
뒷꿈치 내부소재는 같은 종류의 스웨이드이며, 발목 주변을 감싸주는 패딩의 두께는 더 두꺼워 졌습니다.
인사이드에 체감은 안되지만, 공과의 그립력을 높히기 위한 여러개의 V자 모양의 디테일을 없애고..없앴다기 보다는 V자 모양을 멕시코라인으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체감이 안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 총평 >
" 벌크업한 X-FLY5 "
기대한 만큼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었습니다.
중족부에 사용된 인조가죽도 이전 모델과 동일하고 몇몇 디테일을 살펴보면 확실히 개선되고 바뀐 부분이 있지만,
"과연 더 좋아졌나?"
라는 물음표가 생기긴 합니다.
FLY4를 워낙 잘 신고 있어서 팬심에 5까지 사긴 했지만, 스터드가 이렇게 길게 나올 줄 알았다면 구매를 망설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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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실착은 해봐야 겠죠?!!
조만간 실착리뷰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디자이너 BlackO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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