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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식스 X-FLY5 실착리뷰

축구&리뷰

by BlackOUT★ 2023. 4. 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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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디자인하다"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BlakckOUT'입니다.

오늘은 많은 관심을 받았던

아식스 X-FLY5

디테일리뷰에 이어 실착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께서 실착리뷰를 기다려 주셔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더욱 정확한 정보를 드리고자, 이 신발을 더욱 깊게 들여다 보고, 실착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디테일리뷰를 올린 다음날 바로 1차 실착과정을 거쳤고, 오늘 조금 다른 그라운드의 환경에서 한번 더 실착을 진행했습니다.

 

1. 착화감

 완벽한 비교를 위해 FLY4와 FLY5를 같은날 번갈아 가며, 실착을 진행했습니다.

착화감만 놓고 봤을 때, X-FLY5가 더 좋다고 느껴졌는데요.

  아들러 야마토쿄에서도 언급드렸지만, 축구화의 착화감을 논할 때 '아웃솔의 안정감'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디테일 리뷰에서 언급드렸다시피, 스터드의 넓이와 길이를 조절함으로써, 걷거나 달릴 때,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는 느낌이 X-FLY4보다 훨씬 더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FLY4에서, 다소 길다고 평가받았던, 뒷꿈치 스터드는 길이가 더 길어졌지만, 체감상 더 높은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3mm 폼소재를 4mm 고밀도 메모리폼로 변경한 토박스 또한, 좀 더 포근하고 부드러운 착화감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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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터치감

 실착하면서 두 제품의 차이점 중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 중 하나였는데요.

 인사이드터치시, FLY5가 닿는 면적이 좀 더 넓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면적을 줄자로 실측해봐도 거의 동일하고, 두께 또한 별 차이가 없었지만, 발목 주변의 패딩이 더 도톰해진 덕분인지 터치감이 더욱 좋았습니다.

 토박스 또한, 메모리폼 변경의 효과인지, 좀더 안정감 있는 터치감이 느껴졌고 킥과 슛팅시 좀더 묵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FLY4가 '날카롭다'는 느낌이라면  FLY5는 '안정적이다'라고 확실히 체감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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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가장 우려 되었던,

' 스터드 '

 1차 테스트를 진행한 구장은 FLY4도 무리없이 신을 수 있고, 전체적으로 상태 좋은 인조잔디에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손가락 한마디가 들어갈 정도로 길이감이 있는, 상태가 좋은 곳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결과는 FLY4보다 더 좋은 접지력과 안정감이 느껴져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2차테스트는 손가락 반마디정도의 깊이감의 구장이었고, FLY4도 큰 무리없이 신을 만한 구장이었는데요.

달리거나 걸을 때는 큰 무리가 없었으나, 급격한 방향전환을 할 때 발목과 무릎에 굉장한 무리가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스터드가 길어지긴 한 것 같네요. 아무리 아웃솔의 안정감이 높아 졌지만, 구장선택의 범위가 줄어든 것 같아, 상당히 아쉬운 부분으로 느껴 집니다.

1차 테스트 때, 크로스과정에서 바닥에 걸리는 느낌이 들어 바로 확인했는데, 벌어졌더라구요.

 다행히 이 부분에 리벳이 박혀 있어 크게 걱정되는 부분은 아니었으나, 2차 테스트 과정 중, 급격한 방향전환시 토박스어퍼가 좌우로 밀린다는 느낌을 받았고, 조금 더 벌어졌다는 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전 모델인 FLY4와 마찬가지로 토박스 아웃솔부분이 상당히 얇습니다.

 제가 실착하고 있는 제품 중, 아웃솔의 안정감이 가장 뛰어난 제품은 야스다의 리가레스타 프로 입니다.

 사진상 비교해 봐도 아웃솔의 두께가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무게가 증가 하더라도, 스터드의 길이와 넓이를 조정한 만큼, 아웃솔의 두께도 조정을 했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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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

"그래도 여전히 아식스"

4년만에 리뉴얼되어 출시한

X-FLY5 제품이

"더 좋아졌다?"

라고 하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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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전히 아식스!

X-FLY4의 만족감이 높은 분들이라면 한번 신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사실 장점이 더 많은 신발이기에, 위에 언급드린 아쉬운 점은 크게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는 아식스가 점점 축구화시장의 투자를 늘리고 있는 모습에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됩니다.

다만! 제발!

아식스코리아가 축구화도 적극적으로 수입해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혀 주었으면 하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즈노만큼이나 축구인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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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구요, 조만간 더 좋은 제품과 디테일한 리뷰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디자이너 BlackO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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