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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식스 X-FLY 5 디테일 리뷰.

축구&리뷰

by BlackOUT★ 2023. 4. 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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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디자인하다"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BlackOUT' 입니다.

오늘은 리뷰할 제품은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고 애용하는 아식스 DS-LIGHT 시리즈의 최신작!

아식스 DS-LIGHT X-FLY5 입니다.

품 명 :  DS LIGHT X-FLY 5

색 상 : WHITE/BLACK

제조사 : 아식스

제조국 : 베트남

소 재 : 캥거루가죽, 인조가죽

무 게 : 260mm 기준 198g

구입처 : 오OO사커

구입가격 : 배송비포함 278,700원(관세별도)

정 가 : 23,000엔

배송기간 : 약 7일 소요

 

1. 디자인

 이전 4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아주 깔끔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런칭했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나이키와 아디다스처럼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이렇게 절제된 색상과 깔끔한 디자인에 더 마음이 가는 것 같습니다.

화이트색상의 축구화를 선호하는 저한테는 매우 만족스러운 디자인이네요.

 FLY4도 새상품이며 같은 흰검색상인데, 사진상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 실물로 보면 5가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아웃솔과 멕시코라인의 색감이 5가 훨씬 뚜렷하며, 전체적인 만듬새도 5가 더 깔끔한데요.

사실..FLY4가 최상급 라인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저렴해 보이는 느낌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완전히 사라진 느낌입니다.

사소한 부분이긴 하지만, 기존 텅에 스티치를 없애고 본딩처리 하였으며, 사용된 인조가죽 또한 더 얇아지고 고급스러워 진 모습입니다.

 뒷꿈치에 아식스마크도 전모델은 단순히 색을 칠해 그려넣었다면, FLY5는 음각처리하여 볼륨감이 느껴지네요.

화려함과 거리가 먼 축구화는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축구화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한몫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두제품의 비교에 앞서 사이즈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 사이즈

* 사용자 발 실측

길 이 : 275mm

발 볼 : 110mm

발등둘레 : 280mm

* 착용 중 제품별 사이즈

리뷰제품 : 275mm

아식스 x-fly4 : 275mm

아식스 c3 : 275mm

아슬레타 A005 : 270mm

아슬레타 TN006 : 270mm

모렐리아2 : 280mm

모렐리아네오 1,2,3 : 280mm

미즈노TF제품 모두 : 275mm

야스다 리가레스타 프로 : 275mm

아들러 야마토쿄 : 270mm

아디다스 제품 모두 : 280mm

티엠포 프록시모1 : 280mm

티엠포 프리미어3 : 280mm

* 나이키 제품은 라스트가 제발에 맞지 않아 착용하지 않지만, 유일하게 위 두제품만 착용하고 있습니다.

3. 착화감

" 역시 아식스가 아식스 했다"

"착화감이 더 좋아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FLY4의 착화감도 탁월합니다.

 

"FLY4 vs FLY5" 뭐가 더 착화감이 좋나?라고 물어보신다면, 일단

" FLY5가 더 편하다. "

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 메모리폼 두께변경 "

어퍼의 볼륨감이 느껴지시나요??

 기존 FLY4에서 사용된 3mm 저밀도 폼소재에서 고밀도 4mm 폼소재로 변경하여 좀 더 부드러워지고 고급스러움을 추구했다고 아식스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부드러워 졌다기 보다는 바뀐 폼소재 때문인지, 좀 더 탱탱한 탄력이 느껴지고, 고급스러워 졌다는 부분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하지만, 캥거루가죽 자체가 프리미엄캥거루가죽으로 변경되었거나, FLY4 JAPAN 버전에서 사용된 최상의 캥거루가죽을 사용되었다고 보여지진 않고, FLY4와 동일한 느낌입니다.

 

두번째

" 내부공간의 여유 "

 앞코의 모양을 좀 더 둥글고 높게 변경한 모습입니다. 이 부분은 FLY4를 경험하신 분이라면, 확실히 느끼실 것 같습니다.

 저는 FLY4 새상품을 처음 신었을 때 발가락에 느껴지는 압박감이 상당했는데요. 물론 성형과정을 거친 후에는 편하게 신을 수 있었지만, FLY5는 이런 느낌이 전혀 없고 처음부터 편하게 신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이즈 다운할 정도로 토박스 내부공간이 넓어진건 아니기때문에, 사이즈는 FLY4와 동일하게 가셔도 됩니다.

 

세번째

" 얇아진 텅의 두께"

 처음 신발을 받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차이점이 었습니다. 위에서 언급드렸다시피, 텅의 두께가 굉장히 얇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텅 내부 상단에 한곁 덧대었던 가죽과 스티치를 전부 없애고, 내부 스웨이드소재와 겉 인조가죽의 접합을 본딩처리하였습니다.

중앙에 텅이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뚫려 있던 구멍을 추가해서 얇아진 텅이 발과 잘 밀착 되도록 설계한 모습입니다.

네번째

"아웃솔의 안정감"

 부분적으로 스터드의 두께가 미세하게 넓어진 것이 보이고, 무엇보다 정중앙에 위치한 스터드가 더 길어진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스터드의 간격을 좀 더 넓게 배치시키고 중앙스터드의 길이를 길게 가져감으로써, 아웃솔의 안정감을 높혔습니다. 이 디테일은 야스다와 아들러에서도 느꼈던 부분이라 굉장히 긍정적으로 느껴 집니다.

이 영상을 보시면 확실히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왼쪽이 FLY4, 오른쪽이 FLY5입니다.

느껴지시나요? 이렇다고 해서 FLY4가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신고 몇걸음 걸으면 이 차이가 느껴지더라구요.

유연성

앞코의 유연성이 거의 비슷하지만,

아주 미세하게 FLY5가 좀 더 유연하다고 느껴집니다.

.

.

 

" 위에 언급드린 4가지 이유때문에

FLY5가 더 착화감이 좋다라고 느껴지는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

하지만!!!!

아주 크게 우려되는 점이 하나 있는데요.

제발 신을 수 있기를...

전체적으로 스터드의 길이가

길어졌습니다.

악!!!!

 제가 FLY4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가 토박스 부분의 스터드가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 짧게 나와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고 제가 이용하는 운동장 어디든 무리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상당히 걱정되네요.. 확실히 스터드의 길이가 길어졌습니다.

아닌가 얘보다 더 긴가??ㅜㅜ

 한편으로, 야스다 리가레스타도 스터드는 길지만 아웃솔의 안정감이 워낙 높아서, 무리없이 잘 신었기에 조금 기대하는 면이 있긴 합니다. 확실히 실착을 해봐야 판단이 될 듯 하네요.

 

4. 디테일 비교

인솔은 소재와 두께, 그립력, 두 제품 모두 동일합니다.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이 힐컵이겠죠?  높이는 동일하지만 공간자체를 넓혔습니다.

 FLY4에서 별 문제없이 잘 사용했기 때문에 더 좋아졌다라고 까지 말씀 드리기는 힘들지만, FLY4보다는 좀더 묵직하게 발을 잡아준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변경된 힐컵의 포인트는 바로 이 부분입니다.

다소 날카롭고 높게 제작되었던 FLY4의 힐컵 높이를 낮게 조정하였습니다.

뒷꿈치 내부소재는 같은 종류의 스웨이드이며, 발목 주변을 감싸주는 패딩의 두께는 더 두꺼워 졌습니다.

인사이드에 체감은 안되지만, 공과의 그립력을 높히기 위한 여러개의 V자 모양의 디테일을 없애고..없앴다기 보다는 V자 모양을 멕시코라인으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체감이 안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 총평 >

" 벌크업한 X-FLY5 "

기대한 만큼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었습니다.

중족부에 사용된 인조가죽도 이전 모델과 동일하고 몇몇 디테일을 살펴보면 확실히 개선되고 바뀐 부분이 있지만,

"과연 더 좋아졌나?"

라는 물음표가 생기긴 합니다.

FLY4를 워낙 잘 신고 있어서 팬심에 5까지 사긴 했지만, 스터드가 이렇게 길게 나올 줄 알았다면 구매를 망설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

그래도 실착은 해봐야 겠죠?!!

조만간 실착리뷰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디자이너 BlackO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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